전북 고창군이 올해 생산된 잎담배를 오는 12일까지 엽연초생산협동조합 주관으로 수매를 진행한다.
잎담배 수매는 고창군 무장면에 소재한 잎담배 손질포장장에서 실시하게 되며, 수매 계획량은 130농가(74㏊)에서 생산한 270톤이다.
잎담배는 수확한 후 후기작으로 무, 배추, 두류 등 기타 농작물 재배가 가능해 농가들이 선호하는 밭작물이다.
이에 따라 고창군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잎담배 재배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소득증대를 위해 잎담배 경작에 필요한 친환경 자재를 매년 5000여만 원의 사업비로 지원하고 있다.
8일 유기상 군수는 잎담배 수매현장을 찾아 수매 농가들을 일일이 격려한 후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그 어느해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품질 좋은 잎담배를 생산하기 위해 애쓰시는 모든 농가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잎담배 품질향상 및 생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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