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대한민국 산티아고 순례자협회와 업무 협약

당진시 버그내순례길을 대한민국 산티아고 순례길로 활성화한다

▲ 충남 당진시와 대한민국 산티아고 순례자협회가 당진시청에서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당진시

충남 당진시(시장 김홍장)와 대한민국 산티아고 순례자협회(협회장 변정식)가 버그내순례길을 대한민국의 산티아고 순례길로 활성화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7일 맺은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의 공식 산티아고 순례자 여권에 버그내순례길 홍보 및 스탬프 구축과 산티아고 순례길 내 버그내순례길 이정표 설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당진시는 내년에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행사를 앞두고 있어 이번 협약에 의미가 크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버그내순례길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순례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버그내순례길은 한국 천주교회 초창기부터 이용되었던 순교자들의 길로 솔뫼성지에서 신리성지에 이르는 13.3㎞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6년 아시아 도시경관대상, 2019년 5월 이달의 걷고 싶은 길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