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초등학생이 행방불명 상태인 것으로 파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부산경찰청과 합동 수사반을 꾸려 A(11) 군의 실종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해당 학교로부터 A 군이 지난 7월 14일부터 무단결석을 해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은 뒤 소재를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 군이 양육권을 가지고 있는 부친과 함께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들 모두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며 "위치도 파악되지 않아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건을 원점에서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A 군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초등학생 4명이 행방불명 상태다. 박 의원은 "경찰, 교육당국, 외교부와 긴밀히 협력해 아이들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