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제2차 2021년도 신규시책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군은 앞선 9월 9~10일 1차 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열린 2차 보고회에서는 발굴된 시책사업을 보완하고, 보다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최종 보고된 신규시책은 총 135건에 이른다. 자치단체 최초로 도입·추진 중인 색채마케팅 ‘옐로우시티’ 장성의 역점사업(38건)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의 활력회복 시책(35건), 중앙부처·전남도 공모사업 관련(23건) 및 기타 현안(39건)으로 구성돼 있다.
장성군은 옐로우시티 장성의 지속 성장을 위해 ▲지방하천 정비사업(황룡강 국가정원 지정 목표) ▲옐로우시티 색채디자인 건물번호판 설치 ▲노란예술센터 설립 ▲황룡강변 인공폭포 조성 등의 사업을 계획했다.
농업 분야는 ▲농협장성물류센터 내 공공급식센터 건립 ▲광주권 로컬푸드직매장 건립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사과, 체리 재배단지 육성 ▲시설채소 스마트팜 시스템 구축 ▲시설원예하우스 지도 제작 등을 통해 발전기반을 확고히 다진다.
아울러, 350억 원 규모 국책사업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의 유치로, 대한민국 미래 농업발전의 전초기지 역할을 맡게 된 장성군은 신소득 아열대작물 발굴 시범사업을 추진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가 소득을 보장한다.
코로나 시대의 선제적 대응과 장성형 뉴딜정책 반영을 위한 ▲지능형 관제센터 구축 ▲클라우드 데이터 저장소 구축 ▲스마트지방상수도 지원사업 ▲고품질 공간정보 DB 구축 ▲비대면 관광을 위한 무인관광안내시스템 구축 ▲장성아카데미 온라인 운영 ▲농촌버스에 비대면 스마트체크 장비 도입 등의 시책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청년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장성군청년센터 조성 ▲숨은 군민찾기 활동(전입유도‧장려) ▲폐업공장 새주인 찾아주기 ▲‘힘내라’ 청년푸드창업 육성 시범사업 등의 시책을 발굴해 인구 소멸에 대비하고 지역의 활력을 회복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장성 필암서원의 선비문화 세계화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올해 ‘2021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공모 선정으로 군비 포함 3년간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장성군은 필암서원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체계적인 보존·관리·활용계획을 수립한다.
그밖에 ▲향토문화전자대전 시스템 구축 ▲어르신 안전쉼터 경로당 손잡이 설치사업 ▲악취 관리 종합계획 수립 ▲코로나19 예방 1339 캠페인(‘1일 3수칙 준수, 3인 릴레이 홍보, 99세까지 건강하게’) 등의 시책이 보고됐다.
유두석 군수는 “분야별 시책보고를 통해 부서 간 공통 관심사를 함께 토론하는 자리가 됐다. 이처럼 전 부서가 소통과 협업으로 하나의 합의체가 돼야 신규시책이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2021년 신규시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부양하고 민생을 안정시킬 것이다. 향후 지역먹거리 사업을 지속 발굴해 지역활력 회복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이번 보고회를 거쳐 발굴된 사업 중 타당성이 높은 시책을 추려 소요예산의 적정성과 추진계획 등을 추가 검토하고, 2021년도 예산편성 및 주요 업무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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