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수거대상 독감백신 없어...12일 부터 일정별 접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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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독감백신 효력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일부 백신에 대해 수거에 나섰으나 전북도에는 수거대상이 되는 백신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보건당국은 7일,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안전처의 품질검사 결과 수거 대상이 된 일부 백신 48만 도즈가 배송된 시도 11개 가운데 전북도에는 대상 물량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부조달 물량 접종 사례를 보면 지난 6일 기준으로 전국 16개 시도에서 3045건이 접종됐으며, 전북에서는 330건이 접종됐고 수거대상 물량의 접종 사례는 전국 7개 시도에서 554건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전북에는 한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수거대상이 되는 백신은 섭씨 0도 미만 온도에서 일부 시간이 노출된 27만 도즈를 비롯해 바닥에 일시 적재한 17만 도즈, 운송과정에 온도 확인이 불가한 3만 도즈, 장시간 이탈돼 배송된 2천도즈 등 모두 48만 도즈가 해당된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친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 지원사업의 재개 계획에 따라 오는 12일부터 만 13세에서 18세까지 접종 재개 및 어르신 접종을 일정별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