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무릉3지구 폐쇄석장 문화재생사업 활발…수강생 모집

오는 12일까지 접수

반세기 동안 석회석을 채광하던 동해시 무릉3지구의 폐쇄석장을 활용한 문화재생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6일 동해시에 따르면, 무릉3지구 내 산업시설인 폐쇄석장은 문화재생사업을 통한 문화·예술·교육·체험·휴식 등의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무릉3지구. ⓒ동해시

이를 위한 산업·생태 스토리텔러 양성 프로그램 및 무릉3지구 시민가드너 양성 프로그램 수강생을 각각 20명, 15~25명 모집한다고 밝혔다.

산업·생태 스토리텔러 양성 프로그램은 무릉3지구 폐쇄석장과 동해소금길의 역사와 문화, 생태 등의 가치를 일깨우고 지식과 정서를 이어나가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강의와 현지 답사·실습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시민이 가꾸는 무릉 3지구 정원관광 조성을 위한 시민가드너 양성 프로그램은 정원설계 및 테마정원 만들기 등의 다양한 강의와 실습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교육일정은 오는 19일부터 12월 9일까지다. 코로나19 확산 여부 및 기타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체온측정, 손소독제 비치, 방문기록지 작성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2일까지 동해시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조해 수강료 납부 후 수강신청서 작성,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략사업과 전략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동해시 관계자는 “체류형 복합문화·관광지 개발을 위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