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소방 특별 경계 기간 동안 영광군 지역에서 소방관 출동 횟수가 126회에 이르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영광소방서는 “지난달 29일 부터 10월 5일 까지 7일 간의 추석 연휴 특별 경계 근무 실시 결과 화재 1건 구조 26건(생활안전 포함) 응급 구급 64건 등 총 126회 출동 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방 출동 집계는 지난해 추석 연휴와 비교해 화재는 1건 구급활동 22건이 증가했으며 구조활동은 32건이 감소했다.
1건의 화재 사고는 쓰레기 소각으로 발생됐으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구급 활동 증가는 올 추석 연휴 기간이 작년보다 길었다는 분석과 농어촌 지역의 고령화로 인한 응급 만성 질환 환자 이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다르게 구조 활동이 작년보다 감소한 것은 여름철 긴 장마로 인한 벌 번식 축소와 늦은 추석으로 벌집 제거 신고 건수가 줄었다는 분석이다.
영광소방서 대응구조 담당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경계 근무 기간 내 화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요양병원 판매시설 등 다수가 모이는 장소에 대해 화재 예방 비대면 안전 컨설팅을 운영했다”고 말했다.
이달승 영광소방서장은 "군민의 안전의식 향상과 119의 신속한 대응으로 큰 사건·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었다. 앞으로 가을 산불과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