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개발 확대를 위해 공공기관들이 정보 교류와 공동 개발 추진 협력에 나선다.
한국수자원공사는 5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한국서부발전과 해외 수력발전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주요 내용은 해외사업 개발 확대를 위한 정보 교류, 사업 타당성 조사 공동수행과 비용 분담, 사업 개발과 인허가 취득 협력 등이다.
또한 청정에너지인 수력발전 개발에 따른 해외 CDM 사업의 국내전환 탄소배출권 거래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한수원의 해외사업 중 파키스탄 파트린드(Patrind) 수력발전 사업의 경우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UN의 '청정 개발 체제'인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으로 등록됐다.
지난 7월 환경부 심의를 거쳐 연간 27만 톤에 해당하는 탄소배출권의 국내 거래가 가능해졌다.
한수원은 이번 협약으로 해외 발전사업 개발 기회 확대와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국내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이 서로 협력해 해외사업 개발을 확대한다"며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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