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임업의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1년 선도 산림경영단지’ 공모에 나선 결과 곡성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도 산림경영단지사업’은 경영면적을 규모·집단화해 투자를 집중함으로써 사유림 경영 활성화를 도모하고 산림자원 순환 경제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산림경영계획 수립을 통해 조림과 숲 가꾸기, 임도개설, 특화임산물 재배단지 등을 조성하는 시범사업이다.
또 산림청 주관 이번 공모사업은 올해 6월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발표 평가 등 심사과정을 거쳐 곡성군을 포함 전국에서 3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된 곡성 ‘선도 산림경영단지’에는 내년부터 10년간 총사업비 75억 원(국비 70%)이 투입된다.
앞으로 곡성군의 선도 산림경영단지는 불량림을 정비해 수익을 산주에게 돌려주고 가치 있는 목재생산을 위해 편백, 상수리 등 경제림을 육성하게 된다. 또 산주와 지역민의 소득을 위해 마을기업, 지역 작목반과 연계해 참죽, 산마늘, 떫은감 등 특용수재배단지 및 밀원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총 23개의 선도 산림경영단지가 선정돼 운영 중이며, 그동안 전라남도는 이번 곡성을 포함해 순천, 보성 등 3개 단지가 지정됐다.
한편 오득실 전라남도 산림보전과장은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을 통한 집중적인 투자로 지역의 소득과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곡성군 선도 산림경영단지가 지역 산림자원 순환경제의 거점 기능을 수행 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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