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와 경상대학교는 지난 9월 진주강소연구개발특구 내에 연구소기업 10개사가 추가 설립됐다고 4일 밝혔다.
연구개발특구 육성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소기업 설립 신청에 대한 요건 심사, 출자대상 기술에 대한 가치평가, 사업 타당성 검토를 거쳐 ㈜TJ에어로시스템즈, ㈜라이브워크, ㈜의린연구소, ㈜복합재자동화기술, ㈜엠에이치바이오, ㈜이쉘터, ㈜소프트윙스, ㈜아미티, ㈜플러스에이씨티, ㈜벳텍 등 총 10개 기업을 진주강소연구개발특구 내 연구소기업으로 지정·승인했다.
올해 상반기 ㈜ANH시스템즈를 시작으로 4개의 연구소기업이 등록된 이후 항공우주부품·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사업화가 꾸준히 진행된 결과로서 지난해 최초로 지정·고시된 6개 강소연구개발특구 가운데 최다 연구소기업 설립 실적이다.
연구소기업은 자본금의 10~20% 이상을 출자해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직접 사업화해 연구개발특구 안에 설립된 기업으로 연구소기업으로 지정받은 기업들은 각종 세제 혜택은 물론 기술사업화 R&BD 지원을 비롯해 시제품 제작, 제품 상용화, 판로개척, 투자유치 등 기업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 및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와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진주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공공기관의 우수한 기술이 기업에 이전돼 기술사업화와 창업이 활발해지고 많은 연구소기업들이 설립되고 있다”며 “특구육성사업을 통해 설립된 연구소기업들이 특구의 제도적 수혜 속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 향후 진주의 앵커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에서 후속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강소연구개발특구는 올해 약 7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항공우주부품·소재 분야에 대한 기술발굴 및 연계, 기술이전사업화, 기술창업 육성, 특화 기업성장 지원을 수행함으로써 기술사업화 전 과정 뿐만 아니라 지역 소재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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