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허석)가 오천 동천 저류지와 풍덕 산책로(그린웨이)를 연결하는 동천 출렁다리 조성을 완료했다.
동천 출렁다리는 그동안 바닥판이 불편하고 위험하다는 시민의견을 반영해 누구나 이용 가능하도록 기능보강을 완료하고 오는 30일 개통될 예정이다.
허석 시장은 29일 동천 출렁다리를 찾아 기능보강 사항을 최종적으로 점검하고 관계부서에 주변 경관과 어울리면서도 안전한 시설물 관리를 주문했다.
출렁다리는 대부분 지역에서 등산로, 하천, 호수, 바닷가에 설치하는 관광시설물로써 이용에 한계가 있으나, 동천 출렁다리는 관광객과 시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보행교로 총 사업비 33억7900만원을 들여 길이 181m, 폭 1.5m 규모로 설치했고, 동천 팔마대교(남산로)에서 동천교(남승룡로) 사이 약 1㎞ 구간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도심 가까운 곳에 볼거리와 즐길 거리,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 새롭게 조성돼 언택트 시대에 겪을 시민들의 피로감을 덜어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석 시장은 “출렁다리는 동천산책로 이용 불편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행사장과 도심을 잇는 다리로써 동천저류지에 설치될 전국 최대야시장 활성화와 오는 2023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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