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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학생 진로 선택에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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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학생 진로 선택에 기여할 것”

충북도교육청 2025년 시행…“교사들, 담당과목 연계 새 교육과정 개발 필요”

▲충북도교육청 심벌.ⓒ충북도교육청

충북도교육청이 고교학점제를 도입하기로 고교 심화 교육 과정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

충북도교육청은 29일 올해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5개 교·선도학교 8개 교를 운영하고 있고, 2021년에는 선도지구인 청주 지역의 전체 일반고 24개 교를 선도학교로 확대·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2022년 전체 일반고를 대상으로 제도가 부분 도입되고, 2022개정 교육과정 및 전 과목 성취평가 적용과 함께 2025년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고교학점제는 기존의 필수 교과 과정을 심화해 학생들이 미래 직업과 대학 선택 시 도움을 주기 위해 도입되는 제도다.

장점으로는 입시·경쟁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또한 고교학점제를 통해 심화한 인재를 길러내면 변화하는 대학입시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학교 현장에서 관련 교과목을 연구 개발하는 교사의 적극적 노력이 수반돼야 하는 측면이 강해, 도교육청의 지원이 필수적인 것으로 지적됐다.

충북도교육청 김정희 장학관은 “기존의 수학 과목의 경우 경제나 공업, 역사 등과 같은 분야와 접목해 경제수학, 공업수학, 수학사 등과 같은 교과목을 운영하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며 “다른 과목에서도 이러한 유사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학생 스스로 적성에 맞는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면 심화 학습과 진로 선택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도입되는 제도인 만큼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의 적극적 참여가 있어야 한다”며 “본격 시행전까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충분한 연구와 검토를 거쳐 효과적인 방안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시범 운영학교 운영을 통해 학교 현장의 준비, 고교학점제 도입에 필요한 제도 개선 사항 및 인프라 요소를 파악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영 학교혁신과장은 “충북형 고교학점제 모델을 확립해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는 자기 주도적 미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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