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혔던 군산~제주간 하늘길이 오히려 운항횟수가 늘어난 상태로 다시 열리게 됐다. 이에따라 도민들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는 등 경제적 효과도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군산공항의 군산~제주간 항공기 노선에 대해 종전 1일 3편 운항하던 것을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하루 오전과 오후 각각 2편씩 모두 4편을 운항하는 방안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지난 3월부터 군산공항 제주노선이 운항 정지된 지 6개월 여만에 증편 운항하게 되면서 실질적으로 1일 교통 생활권이 더욱 확충돼 도민들의 항공교통 편익 증진은 물론 군산공항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력이 기대되고 있다.
군산↔제주노선은 그동안 오전 1편, 오후 2편을 운항해 왔으나 오전․오후 각 2편 출발 및 도착 등 1일 4편으로 증편 운항함에 따라 도민의 항공교통 편익이 크게 향상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
또, 국토부 운항 허가 승인으로 각 운항 항공사는 군산↔제주노선 취항 준비와 탑승객 모집 등을 거쳐 10월 8일부터 본격적으로 군산↔제주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송하진 지사는 "그간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 군산-제주간 운항 재개가 이뤄졌고, 운항횟수도 매일 왕복 4회로 늘어나게 됐다"며 "도민의 항공교통 편익 제공은 물론 탑승객 증가로 군산공항 활성화와 더불어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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