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전북 126·127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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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9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서울에 실거주하면서 정읍에 주소를 두고 있는 30대 직장인 A 씨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지난 26일부터 나흘간 정읍 지인의 집에서 머문 것으로 확인됐으며, 전날인 28일 발열과 기침, 근육통 증상을 보였다.

특히 A 씨는 정읍에 있는 동안 식당과 노래방, 테이크 아웃 커피숍, 편의점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전북 126번째 확진자로 분류된 A 씨의 감염 경로를 조사중에 있다.

이와 함께 고창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네팔 국적의 30대 남성인 B 씨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B 씨는 네팔에서 두바이를 경유해 지난 27일 오후 5시 인천공항에 입국한 뒤 공항버스를 이용해 전주월드컵경기장에 도착했다.

B 씨는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아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B 씨는 해외입국 38번째, 전북지역 127번째 확진자로 분류됐으며, 안산생활치료센터에 입원격리 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