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와 만성지구의 대표적인 친수공간인 기지제에 산책로가 조성됐다.
29일 전주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장동 기지제에 총 1.79㎞ 구간의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했다.
산책로는 시민들이 물 위를 거닐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총 1.79㎞ 중 1.16㎞ 구간에 수중 데크를 만들었다.
또 육상 황토길(603m)과 교량(24m)도 설치한데 이어 야간에 안전하게 걸으며 은은한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경관조명시설도 설치했다.
특히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유아 동반자 등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를 최대한 완만하게 조성했다.
시는 산책로 개통에 앞서 기지제 조망이 쉽도록 산책로 주변의 수목 가지치기는 물론, 제초작업과 고사목 제거 등 수변환경 정비도 시행했다.
한편 시는 내달부터 올 연말까지 혁신도시와 만성지구를 오가는 통학생과 시민들의 동선을 단축할 수 있는 횡단 산책로를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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