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8명을 기록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큰 가운데, 확진자 수 감소세가 확연하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23명, 해외 유입 사례는 15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날(50명) 지난 달 11일(34명) 이후 48일 만에 최저치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이날은 49일 만에 처음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지난 달 14일을 기점으로 수도권 집단 감염 사태가 확산한 것을 고려하면, 이틀 연속 집단 감염 발생 이전으로 확진자 추세가 돌아간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에서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경기도에서도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에서는 단 한 명의 신규 확진자도 보고되지 않았다. 수도권의 확진자 추세가 이전에 비해 안정화하면서 전체 발생 현황을 억눌렀다.
다른 시도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부산 3명, 충북 1명, 경북 2명이 보고됐다. 기타 시도에서는 확진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 15명을 대륙별로 보면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9명, 유럽에서 2명, 아메리카에서 4명이 확인됐다. 이들 중 9명이 검역 단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역 사회(격리 중 확진) 확진자는 6명이었다.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3명, 외국인이 12명이었다.
이에 따라 총 누적 확진자 수가 2만3699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들 중 1822명이 현재 격리 치료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15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07명(치명률 1.7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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