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제실내악축제 성산아트홀서 열린다

11월 12~15일...50여 명 국내외 아티스트 초청 연주

가을 하늘을 음률로 수놓은 '2020 창원국제실내악축제가 11월 12일부터 4일간 성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창원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에는 꼬니-니꼬체임버앙상블, 아벨콰르텟, 서울비르투오지챔버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아티스트 50여명의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실내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공연 12일에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꼬니-니꼬체임버앙상블과 바이올린 한수진, 김다미와 플루트 필리프 윤트의 협연으로 비발디 플루트 협주곡 홍방울새, 바흐 2대의 바이올린 협주곡, 바르톡 루마니아 춤곡 등을 연주한다.

ⓒ창원문화재단

다음날 13일 실내악의 향연에는 바이올린 이경선, 한수진, 김다미, 비올라 이수민, 첼로 이강호, 주연선, 피아노 아비람 라이헤르트가 호흡을 맞춘다.

이날 공연에는 브람스 피아노 트리오 1번, 슈베르트 첼로 퀸텟 등 실내악을 정수를 선보인다.

14일 공연에는 2015년 제9회 하이든 국제 실내악 콩쿠르 우승의 주역인 아벨 콰르텟의 연주와 플루트 필리프 윤트, 피아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출연해 베토벤 현악4중주 제11번과 브람스 피아노 5중주 등을 연주한다.

폐막공연 15일에는 서울비르투오지챔버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드보르작의 스트링 큇텟 1악장, 드뷔시 환상, 제이피 조프레 창작곡 바이올린 콘체르토, 생상 백조 등을 연주한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국립발레단의 이영철, 조연재가 곡중 무용수로 참여한다.

최근 유례없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초청단체는 물론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약 10일 정도 일정에서 올해는 4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예방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좌석 띄어 앉기를 시행 하며 출연자 중 해외단체 초청을 배제하고 국내에서 활동중인 해외연주자, 국내연주자, 지역예술단체를 초청해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국내 음악인들을 위해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창원국제실내악축제는 지역 영재발굴을 위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 마스터클래스 3개 부문을 매년 별도 공모를 통해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바이올린 이경선 서울대학교 교수, 첼로 이강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피아노 아비람 라이헤르트 서울대학교 교수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