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청 역도 실업팀 선수단은 지난 18일부터 지난 22일까지 경남 고성 역도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0년 전국 남녀 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7개, 동메달 3개 총 12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는 무관중 경기 운영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여자 49kg급에 출전한 김은영 선수는 인상 71kg 3위, 용상 93kg 1위, 합계 164kg 2위로 금·은·동메달을 각각 1개씩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여자 71kg급에 출전한 최가연 선수는 인상 91kg 2위, 용상 105kg 3위, 합계 196kg 3위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남자 73kg급에 출전한 신비 선수는 인상 142kg 1위, 용상 179kg 2위로 한국주니어 신기록, 합계 321kg 2위로 지난 대회에서 수립한 자신의 한국주니어 신기록(합계 318kg)을 경신하며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또한 남자 109kg급에 출전한 임진강 선수는 인상 140kg 2위, 용상 180kg 2위, 합계 320kg 2위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완도군청 역도 실업팀의 허진 감독은 “코로나 19로 상반기 대회들이 하반기로 연기되는 등 기량 유지를 위한 훈련 일정이 수시로 변경되어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가 어려웠으나 잘 이겨내 줘 대견하고 감사하다. 지난 대회에 이어 완도군민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신우철 군수는 “코로나 19 여파로 각종 체육시설이 문을 닫는 등 역도 실업팀이 훈련하기에 최적의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전원이 입상하는 좋은 성적을 내줘 감독님과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우리 선수단이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군의 위상을 높이는 선봉장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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