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지난달 3일 집중호우 뒤 지반침하 현상으로 수십m의 도로가 침하현상을 보인 부영임대아파트 인근 2차선 도로를 55일 만인 28일 공사를 진행해 늦장 공사 논란이 일고 있다.
지반침하로 수십m의 도로가 침하된 지역은 높낮이가 심한 곳이라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으나 침하가 진행된 도로를 차단하면서 출퇴근시간에 통행차량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태백시는 추석연휴 기간 양방향 소통을 위한 공사를 한 뒤 추석연휴가 끝나면 곧장 관로 보강공사 등의 후속공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도로의 지반침하 현상은 지하에 매설된 우수관로가 지난달 3일 집중호우 때문에 관로가 파손되면서 침하가 시작된 것으로 태백시는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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