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재난지원금을 받으려는 소상공인은 오는 29일 오전까지는 신청을 마무리해야 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소상공인에게 지급하는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인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에 대해 "추석 전 신속한 집행을 위해 우선 신청자에 대해 신속하게 지급하고 추석 이후에도 추가로 확인하여 지급할 예정"이라며 지급 경과와 일정을 설명했다.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은 연 매출 4억 원 이하 소상공인 중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에게 100만 원을 지급하고, 코로나19로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이 된 업종의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감소와 무관하게 200만 원 또는 150만 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정부에 따르면, 새희망자금 지급 대상 소상공인은 241만여 명이다.
이 중 72만여 명이 지난 24일 전 새희망자금을 신청했고 25일 지원금을 받았다. 104만여 명은 24일부터 27일 사이에 새희망자금을 신청했고, 28일 지원금을 받는다.
남은 65만여 명 중 29일 오전까지 새희망자금을 신청한 소상공인은 추석 전 지원금을 받는다. 29일 오전까지도 새희망자금을 신청하지 못한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추석 연휴 뒤 다시 신청을 받아 지원금을 지급한다.
정부는 지난 8월 16일 이후 폐업 신고한 소상공인에게 5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신청도 받고 있다.
손 반장은 "그간 생업의 피해를 감내하며 정부의 방역조치에 협조하여 주신 소상공인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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