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올해 추석 명절 연휴 기간(9월 30일∼10월 2일)에 미시령터널 통행료를 유료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을 포함해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명절 고향 방문 자제를 권고했다.
지난 2017년부터 시행한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정책을 유료로 전환하는 등 방역 대책을 강화했다.
양원모 강원도 예산과장은 “이번 명절 통행료 면제 미 시행은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통행을 억제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도민이 이해해 주기를 바라며, 추석 연휴 민자도로를 이용하는 귀성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민자도로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가 관리하는 민자도로인 미시령터널은 2017년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정부의 고속도로 면제 방침에 따라 2018년부터 설과 추석 명절 연휴 기간 통행료가 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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