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25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산문화재단 임원 15명과 재단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선 설립 취지문 채택, 정관, 2021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 주요 운영규정 등을 의결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그간 재단 설립 추진을 위해 설립 타당성 용역과 충남도와의 설립 협의를 마치고, 설립 근거를 명시한 조례를 지난 4월 제정하고 공개모집을 통해 지난 8월 임원을 구성했다"며 "향후 10~11월 중 재단 직원을 채용하고 충청남도에 재단 설립허가와법인 설립등기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중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산문화재단 출범 초기에는 서산창작예술촌과 서산생활문화센터 등 문화시설 운영과 서산해미읍성축제, 안견문화제 등 문화행사를 전담한다.
특히, 시가 지난 7월 공모한 문화도시 조성 사업에 12월 문화 예비 도시로 선정되면, 2021년 최종 문화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예비 사업 추진 및 연구 등 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맹정호 서산문화재단 이사장은 "오늘은 새로운 목표와 문제를 가지로 출발하는 날이라며, 12월에 서산문화재단이 설립되면 문화도시 서산을 만들기 위한 지역 문화정책의 구심점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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