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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현 상주시의장직 복귀...사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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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현 상주시의장직 복귀...사과문 발표

대구지방법원, 의장 불신임 의결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신임 의장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 결정

정재현 상주시의장이 대 시민 사과문으로 의장직에 복귀하며 책임감을 느끼고 걱정을 끼친점을 고개 숙여 사과 한다고 밝혔다.

25일 정 의장은 사과문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상주시의회가 불미스러운 일로 시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깊이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고 복귀하는 심정이 기쁘지만 않음을 내비쳤다.

▲정재현 상주시의장ⓒ페이스북 캡쳐

이어 이번 의장불신임 사태가 장 의장 본인의 불찰로 일어났음을 인정하고‘정의와 선(善)이 이긴다’는 말을 인용해 불신임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의장불신임 의결에 대한 가처분 신청이 정당했음을 알렸다.

그는 “제가 의장으로서 법령을 위반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직무를 수행한 일이 결코 없었기 때문에 의장 불신임 의결에 대해 대구지방법원에 소송을 냈다”며“ 24일 날짜로 의장 불신임 의결 및 의장선임 의결 무효 확인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이 인용되어 일단 의장직에 복직하게 됐다”고 했다.

또, “그동안 지역 내에서 오간 온갖 말들과 추측, 그리고 오해와 갈등 속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 상주시의회와 상주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더 열심히 헌신하고 노력하겠다”며“시민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사랑의 매도 달게 받겠다”했다.

이어 장의장은 동료의원들에게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의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서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며“이번 일을 계기로 갈등과 반목을 넘어 역지사지 하는 마음으로 의원 여러분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동료 의원들에게 간곡히 당부한다며“지금까지의 갈등을 벗어 던지고 의원상호간 시시비비 없이 의원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시정을 견제하고 주민이 더 필요로 하는 일이 없는 가를 살피는 일에 매진하자”고 당부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데 대해 시시비비를 떠나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깊이 머리 숙여 사과말씀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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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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