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4일 추석 명절을 맞아 무안 소재 아동양육시설 소전원을 찾아 사랑 나눔 실천에 나섰다.
이번 김 지사의 방문은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마련됐으며,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진행됐다.
지난 1951년 설립된 무안 소전원은 현재 45명의 아동이 거주하고 20명의 종사자가 근무 중인 아동양육시설로 도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아이들을 보호하는 시설이다.
이날 김 지사는 “코로나 19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지 못해 마음이 무겁다.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으로 전해져 따뜻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설 현황을 직접 살펴보니 종사자들의 열정과 정성에 믿음이 간다. 아이들과 함께한 전라남도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나눔의 미덕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라남도는 도내 25개 아동양육시설에 거주한 1천 100여 명의 아동들에게 생필품 및 생활 용돈, 자립프로그램비 등으로 308억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거주 아동에게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생활 용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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