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한국판 뉴딜 사업에 대응한 해남형 뉴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24일 ㈜티맥스소프트와 해남형 디지털 뉴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와 티맥스소프트 박명애 사장이 참석해 디지털 뉴딜 사업 지원과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상생 교류를 약속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자체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3대 시스템 소프트웨어(미들웨어, 데이터베이스, 운영체제)을 비롯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성장동력인 AI 및 클라우드를 총망라하는 제품과 솔루션으로 디지털 중심의 한국판 뉴딜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또 이번 협약을 통해 티맥스소프트는 해남형 디지털 뉴딜의 정책 자문과 함께 해남군이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의 빅데이터 센터 구축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후에는 군청 상황실에서 해남형 디지털 뉴딜 사업 전문가 초청 간담회가 연달아 개최됐다. 지난 8월 해남군 R&D 역량 강화 전문가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전문가 초청 간담회로 전라남도 및 관련 기관 디지털 전문가 6명이 참석했다.
해남군이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 분야 사업은 총 39개로, 전문가와 토의 시간을 통해 사업추진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자문을 지원받기로 했다.
또한 간담회에는 국가 정보화 추진 정책을 개발하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오성탁 지능데이터본부장이 참석해 디지털 뉴딜 정책의 전망과 방향을 설명함으로써 정부의 방침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더불어 해남군과 디지털 뉴딜 MOU를 체결한 ㈜티맥스소프트 관계자가 직영쇼핑몰 해남미소에 적용할 신규 사업도 제안함으로써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의 설계로 추진될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뉴딜·그린 뉴딜 2개 축을 중심으로 오는 2025년까지 114조 원 직접 투자로 일자리 190만 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군은 정부 뉴딜정책에 어느 지자체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해 총 71건의 사업을 발굴, 2차 보고회까지 마치는 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업무협약과 지속적인 정책 자문을 통해 해남형 디지털 뉴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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