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김주수 군수는 23일 도내에서 유일하게 농협이 선정한 ‘2020 지역농업 발전 선도인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국에서 8명의 지자체장이 선정된 이 상은 지역농업 발전과 농민 삶의 질 향상에 공헌한 단체장의 업적을 알리고자 2013년 농협이 제정한 상으로, 올해까지 12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역임하기도 한 김 군수는 농업인 소득증대 와 소득원개발, 현대화‧규모화에 의한 농업구조를 개선하고, 마늘‧쌀‧ 자두 등을 전국 최고의 농특산물 브랜드로 육성시키며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를 통해 매년 5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했으며, 국가중요농업유산 등재를 통한 지붕 없는 생태박물관 조성 등으로 의성농업과 농촌의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가 컸다.
이 외에도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귀농·귀촌지 육성 ▲농업·농촌 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농협 RPC 및 DSC 시설개선 지원을 통한 쌀 산업 경쟁력 제고 ▲APC 저온창고 신축 등으로 농특산물 유통체계 개선을 추진했다.
또한 ▲공동브랜드 육성을 통한 통합마케팅 실현 ▲축산업 발전을 위한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 ▲순환농업 활성화 등을 중점 추진 중이며,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의성군은 경북 1위, 전국 2위의 귀농가구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은 농가소득 증대뿐 아니라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유통망 구축, 스마트팜 조성 등으로 미래 농업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 상을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앞으로도 의성의 농업인들께서 경제적 풍요는 물론 활력 넘치는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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