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의 고택 종갓집 활용 사업 등 6개 사업이 문화재청 주관 ‘2021년 문화재 활용 사업’에 선정되어 국·도비 6억 1200만 원을 확보했다.
문화재청이 공모한 문화재 활용 사업은 지역 내 문화재에 내재된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과 결합하여 교육, 공연, 체험, 관광자원을 창출하는 문화재 향유 프로그램 운영사업이다. 군은 매년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정암리와요지를 활용한 체험 및 동헌 활용 체험 등 생생문화재 사업 2건,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 1건, 고택 종갓집 활용 사업 1건, 문화재야행 1건,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사업 1건 등 총 6건이다.
특히 문화재야행은 문화재가 집적·밀집된 지역을 거점으로 지역의 특색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재 야간관람, 체험, 공연, 전시 등 문화재 야간 문화 향유 프로그램으로 2016년부터 6년 연속 선정었으며, 밤이 아름다운 부여에서 느끼는 백제문화의 향기는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은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청소년의 창의적인 생각 발굴과 문화유산 보존의식을 향상시키는 사업으로 군은 2019년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으며, 획일적인 교육이 아닌 체험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부모들의 호응이 높은 사업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다양한 문화재 활용사업을 통해 문화유산이 핵심 관광자원으로 지역의 문화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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