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추석을 맞아 자매도시 철원군과 농산물 교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류품목은 철원군을 대표하는 지역 특산물인 철원 오대쌀과 제주를 대표 특산물인 서귀포 감귤이다.
서귀포시와 철원군은 지난 1995년 자매결연 후 매년 설날과 추석에 정기적으로 농산물 교류를 추진해 지금까지 총 57회에 걸쳐 철원 오대쌀 17억원 서귀포시 감귤 16억원 등 총 33억원 규모의 농산물을 교류했다.
이번 추석 명절에는 서귀포시에서 감귤 3kg이 담긴 1976상자를 철원군에 보낸다. 철원군은 10kg가 담긴 오대쌀 1316포를 서귀포시에 보내기로 했다. 이번 농산물 교류는 양 기관 직원들로 부터 구입 신청을 받아 판매한다.
강창식 서귀포시 자치행정과장은“추석맞이 농산물 교류를 통해 농가 소득 기여 및 민생경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자매도시 용산구와 20여 년 동안 2억원 상당의 농산물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태백시 안성시 등 8개 교류도시에 천만원 상당의 감귤을 판매했다. 이번 농산물 교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택배를 통한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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