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인 20대가 만취 상태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가 동승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오전 3시 27분쯤 부산 동구 부산진시장 지하차도 앞에서 오토바이가 좌측 커브길을 운행 중 우측 연석과 교통표지판 지주대를 들이받았다.
당시 운전자 A 씨는 무면허인데다가 알코올혈중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인 상태에서 안전모를 쓰지 않은 채 운전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 씨는 다행히 가벼운 부상만 입었으나 동승자는 심정지로 사망했다.
이 외에도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한 공사장 앞에서 승용차가 오르막 도로를 운행 중 가로등을 들이받고 전도돼 승용차 운전자가 정수리에 찰과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오전 11시 26분쯤 부산 사상구 학장동 한 아파트 주차장 내에서 화물차가 급발진해 6m 아래로 추락해 전도됐으나 다행히 화물차 운전자는 별다른 부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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