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한 ‘추석 고향친지 방문 자제’ 권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가 추석 대비 관광·숙박시설 대상에 대한 ‘방역 특별점검’에 나섰다.
전남도는 코로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0월 4일까지 도내 주요 관광지 및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방역태세 특별점검을 펼친다고 밝혔다.
특히 추석을 맞아 고향 인근 관광지와 숙박시설에 가족 단위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도내 운영 중인 주요 관광지인 순천만국가정원, 아쿠아플라넷 여수 등 187개소를 비롯 숙박시설인 진도 쏠비치, 여수 디오션 등 294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번 점검은 도 및 시·군 직원 92명과 함께 올해 문체부 전액 국비(54억) 사업인 ‘관광지 방역·수용태세 개선 지원사업’으로 채용한 440명의 방역 관리요원 등 총 532명이 집중 투입된다.
도는 오는 28일까지 사전점검에 이어 30일부터 10월 4일까지는 연휴기간 중에도 계속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점검항목은 ▲이용자·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밀접접촉 방지를 위한 이용자 동선 분리 ▲정원 초과 및 과다한 방문객 수용 ▲출입자 명부 작성 및 관리 규정 준수 등을 중점 점검하게 된다.
이광동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이번 특별점검으로 귀성객들은 코로나 19로부터 안심하고 고향 관광지와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통해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한 관광 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관광지 방역·수용태세 개선 지원사업’으로 채용된 방역 관리요원은 도내 주요 관광지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사용 안내, 2m 이상 거리두기 등을 수행할 방역 전문인력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