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추석맞이 탄탄페이 20% 환급을 실시하자 불과 이틀 만에 충전금액과 사용금액이 대폭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태백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침체된 상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 21일부터 30일까지 탄탄페이 결제 시 기존 10%였던 인센티브를 20%로 2배로 상향하고 사용한도액도 기존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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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탄탄페이 인센티브를 20%로 대폭 높이자 평소 하루 평균 1억 5000만 원 수준에 미치지 못했던 탄탄페이 충전금액이 지난 21일 6억 1000만 원, 22일 4억 9000만 원으로 이틀간 충전금액이 무려 11억 원에 달했다.
특히 사용 금액도 지난 20일까지 하루 평균 1억 2000만 원에 머물렀으나 지난 21일부터 하루에 3억 8000만 원씩 사용하면서 평소의 3.16배 수준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백시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상경기 활성화 등을 위해 탄탄페이 환급금을 기존 10%에서 20%로 상향 조정하자 탄탄페이 충전과 사용금액이 3배 이상 급증했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상경기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8일 출시된 지역화폐 탄탄페이는 출시 5개월여 만에 충전금액 166억 원, 사용금액 152억 원에 달하면서 한 달 평균 30억 원의 사용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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