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 진보면에 위치한 경북직업훈련교도소는 23일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수용자 2명이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전라북도에서 열렸으며, 경북직업훈련교도소는 용접과 미장 등 2개 종목에 1명씩 2명이 참가해 수용자 모두 우수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직업훈련교도소는 자동차정비, 용접, 건축도장 등 12개 과정에 연간 400여명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지방 및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직업훈련 전담 교정기관으로서의 우수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미장 종목에 출전한 수용자 A씨는 2020년 경북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A씨는 “자신을 지도해주신 직업훈련선생님과 모든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더욱 직업훈련에 매진하여 사회에 꼭 필요한 구성원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류동수 경북직업훈련교도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노력하여 귀중한 성과를 낸 참가 선수들에게 앞으로도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내실 있는 직업훈련을 지속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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