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최근 진도 전망 타워와 진도대교 광장을 연결할 모노레일과 울돌목을 오갈 케이블카 사업이 반영된 ‘진도 녹진 관광지 지정 및 계획’을 변경 승인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변경된 계획에 담긴 케이블카와 모노레일 시설은 대표적인 관광시설로 진도군이 민간투자자를 유치, 추진하게 되며 내년 개통에 들어간다.
또 모노레일은 진도 타워 상부 정차장에서 진도대교 광장을 잇는 총연장 450m 규모로 구축되며 50인승 2대가 설치된다. 민간이 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내년 12월까지 사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또한 울돌목 해상케이블카는 해남 우수영 관광지에서 울돌목 해상을 거쳐 진도 녹진 관광지 진도 타워를 연결하는 총 920m의 길이로, 10인승 26대가 설치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100만 명의 관광객이 울돌목을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세찬 울돌목의 물살과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역사유적지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시설들이 들어서게 되면 진도의 관문인 녹진 관광지의 대표적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진도 녹진 관광지는 지난 2017년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 및 녹진리 일원 25만 1천 469㎡를 지난 2017년 관광지로 지정받아 공공시설과 숙박시설, 상가시설, 관광 휴양·오락 시설을 조성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다양한 체험 거리와 함께 체류형 숙박시설인 관광호텔이 들어서게 돼 해상케이블카, 모노레일과 함께 앞으로 전남지역 관광명소로서 자리매김해 외부 관광객의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광동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세계 해전에서 빛난 명량해전 현장을 생생하게 조망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서게 돼 관광 체험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호국의 얼이 살아있는 역사체험의 산실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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