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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다문화가족 교류…추석 월병 만들기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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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다문화가족 교류…추석 월병 만들기 프로그램 운영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 수탁 기관인 순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 ‘다가온(ON)’에서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이하며 지역사회통합프로그램으로 ‘추석 월병 만들기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추석 월병 만들기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명절 기간 이동이 조심스러운 상황 속에서 가정 내 요리 활동으로 가족구성원 간에 친밀감을 향상시켜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고,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접함으로써 문화 간 상호교류의 기회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이에 센터는 지난 16일부터 참여 가정을 모집했으며, 순천시에 거주하는 다문화·비다문화 30가정이 오는 22일부터 4일간 월병 만들기 재료 키트를 배부받아 각 가정에서 월병 만들기 활동을 체험할 예정이다.

▲순천대학교 수탁 기관인 순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 ‘다가온(ON)’에서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이하며 지역사회통합프로그램으로 ‘추석 월병 만들기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실시한다. ⓒ순천대학교

순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신숙 센터장은 “우리나라가 추석이면 송편을 만들어 먹으며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처럼, 중국과 베트남에서도 같은 날짜에 ‘중추절’, ‘쭝투’라는 명절을 지내며 월병을 나누어 먹는 풍습이 있다. 다른 나라의 명절 음식을 직접 만들고 체험함으로써 다문화 이해 및 감수성을 향상시키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기존처럼 여러 사람이 한 공간에 모여 어울리는 프로그램을 대신해 시기에 적합한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의 소통과 문화 상호교류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 다가온(ON)은 다문화가족 간 커뮤니티 공간과 지역사회 교류·소통 및 융합을 도모할 수 있는 공간 운영을 위해 2019년 6월 개소해 결혼이주여성 자조활동, 지역사회통합, 자녀돌봄·성장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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