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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미세먼지 개선 전국 1위...지난해 전국 최하위 오명 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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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미세먼지 개선 전국 1위...지난해 전국 최하위 오명 벗어

▲전북농협의 미세먼지 저감 캠페인 ⓒ전북농협

전라북도가 '미세먼지 개선' 전국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평가에서도 전국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22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환경부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전국 12개 시도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실적에 대한 종합평가를 진행한 결과 전북은 서울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전국 최고등급을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비상저감조치 발령 요건 미충족으로 시행 실적이 없는 5개 시도(경남, 경북, 대전, 울산, 전남)는 제외된 평가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18조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의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주요사업장 가동시간 단축·조정 등으로 단기간에 미세먼지를 집중적으로 줄이는 것을 뜻한다.

전북은 관내 핵심 미세먼지 배출원인 농업잔재물 불법소각과 같은 생물성 연소를 줄이기 위해 기초단체와 서부지방산림청 등 18개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초단체의 비상저감조치 시행 전반에 대한 자체평가를 실시하는 등의 노력이 높이 평가받았다.

전북은 지난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말까지 추진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따라 도내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3.3%(39㎍/㎥→26㎍/㎥) 감소해 17개 시·도 가운데 전국 1위에 오를만큼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또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추진과 계절관리제(12~3월) 시행 효과 등에 힘입어 지난 6월말 현재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전국에서 다섯 번째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전북도가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 평가에서 전국 최고등급 평가를 받은 것은 광역과 기초지자체의 협업과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 등 대응체계를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북은 미세먼지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관장 중심의 총력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실무 매뉴얼 상시 정비, 대응인력 증원과 전담조직 구성 등 인력 및 예산 확충, 지역 특성을 고려한 업무협약 체결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전국 최초로 ‘전북도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전북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고, 생물성 연소 저감을 위한 18개 유관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도내 지자체 평가와 인센티브 제공 등 미세먼지 저감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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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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