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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2020년산 공공비축미 오는 28일부터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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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2020년산 공공비축미 오는 28일부터 매입

산물 벼(새일 미, 새청 무) 매입, 마을별 시차제 출하로 코로나 19도 예방

전남 해남군은 오는 28일부터 산물벼 2100톤을 시작으로 12월까지 공공비축미를 매입한다.

올해 해남군에 배정된 물량는 1만 2080톤으로 전남 최대 규모이다. 또한 오는 10월경에 논타작물재배 인센티브 물량이 추가로 배정될 예정이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벼는 별도 매입하게 되며, 24일까지 정부매입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해남군은 오는 12월까지 공공비축미를 매입한다. ⓒ해남군

산물벼는 11월 중순까지 RPC를 통해 수확한 물벼 상태로 매입하고, 건조벼의 경우 친환경벼는 1등급 기준 합격품에 한해, 일반벼는 수분량 13~15% 이내 건조상태로 40㎏, 800㎏ 단위로 매입한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10월~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하게 되며, 중간 정산금은 매입 직후 3만 원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오는 12월 말까지 지급한다.

올해 해남군 공공비축미 매입곡종은 새청무와 새일미이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품종검정제도가 시행되면서 약정품종과 출하품종의 일치여부를 확인해 타품종 혼입율이 20% 이상인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출하곡종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친환경벼 농약잔류검사도 강화되어 작년 2% 표본 검사를 올해는 모든 농가 시료 채취로 확대한다. 공공비축 참여 제재대상이 되는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올해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을별로 시차제 출하를 실시한다.

시간대별 매입 현장 참여 인원이 20인 미만이 될 수 있도록 출하 시간을 지정하고, 출입자 명부를 비치하는 등 방역 대응계획에 따라 매입 절차가 진행된다.

한편 해남군 관계자는 “공공 비축미곡 매입이 여러모로 까다롭게 기준이 강화되는 만큼 참여 농가에는 기준에 맞는 양곡 출하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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