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묵호등대 오션프론트 사업, 쾌속 ‘순항’

내년 1분기 일반에 개방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묵호권역 체류형 관광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묵호등대 오션프론트 조성공사가 쾌속 순항중이라고 밝혔다.

21일 동해시에 따르면, 묵호등대 오션프론트 사업은 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과의 인허가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9월 현재 교대, 계단 경사로 등 육상 구조물 공정과 해상 기초 공정을 추진 중이다.

▲동해 묵호등대 오션프론트사업 조감도. ⓒ동해시

묵호진동 13-1번지 전면 해상에 추진 중인 묵호등대 오션프론트는 총 사업비 19억 원을 투입해, 진입터널·조망시설·상징 조형물 등이 설치되는 길이 85m, 폭 3m 규모의 관광형 해상 인도교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교량의 기둥이 되는 파일설치 및 거더거치 등 해상교량의 주요 구조물들을 설치하고, 12월 중 부대공사를 진행해 내년 1분기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함께 일반인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오션프론트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묵호항, 묵호등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논골담길, 어촌뉴딜사업 등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묵호권역이 해양·레저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시 관계자는 “시공과정에서부터 해상 안전은 물론, 동해시 관광객 증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