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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경찰, 저리 자금 대출 미끼로 수 천만 원 가로챈 대면 보이스피싱 조직 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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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경찰, 저리 자금 대출 미끼로 수 천만 원 가로챈 대면 보이스피싱 조직 2명 검거

저리로 돈 빌려주겠다...기존 대출금 상환 요구...대면 보이스피싱 급증

“저리의 돈을 빌려주겠다”면서 “기존의 대출금을 먼저 상환해야한다”는 수법으로 피해자에게 접근해 돈을 받아 달아난 대면 보이스피싱 일당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영광경찰은 저리 대출 상담 문자를 받고 사업자금 마련을 위해 상담한 피해자 K 씨에게 기존 대출금 상환 명목으로 대출회사 소속 직원이라고 속이고 돈을 받아 달아난 범인 P씨와 L씨 등 2명을 충남과 전북에서 검거해 조사중이다.

대면 보이스피싱 피해자 K씨는 대출상담 과정에서 9500만 원을 저리로 빌려주겠다면서 대출에 앞서 기존 대출금 3000만 원을 먼저 상환해야 한다고 피해자를 속여 범인 P씨가 직접 피해자를 만나 돈을 직접 전달 받아 갔다.

이들은 하루 뒤 또 다시 1000만 원 정도의 돈이 더 필요하다면서 범인 L씨를 보내 1000만 원을 더 받아 갔다.

이날 피해자 K씨는 이들의 행동이 수상해보여 뭔가? 잘못됐다 고 판단하고 영광경찰에 신고했다. 보이스 피싱 의심 신고를 받고 범인 추격에 나선 경찰은 돈을 전달 받은 이들 2명을 각각의 연고지에서 붙잡았다.

▲저리 자금 대출을 미끼로 수 천만 원을 가로챈 대면 보이스피싱 조직 범인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프레시안(김형진)

경찰관계자는 “이들 범인들은 단순히 피해자로부터 돈을 받아 송금한 심부름꾼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조사가 끝나봐야 안다”고 밝혔다.

경찰에 붙잡힌 대면 보이스 피싱 일당 2명은 “피해자에게 돈을 받아 지정 된 계좌로 송금해주는 심부름 대가로 1000만 원 당 30만 원 씩을 받기로 했다”고 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 직후 해당 은행에 연락해 지급 정지를 시켰으나 범행 관련 계좌에서는 이미 돈이 인출 된 것으로 조사됐다.

영광경찰은 “최근 들어 대면·비대면 보이스피싱 신고가 자주 발생되고 있다”면서 “피해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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