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시장 강인규)는 2020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작년대비 5계단이 상승한 ‘도내 5위’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나주시는 이번 합동평가 상위권을 의미하는 ‘우수 시’(市) 타이틀과 함께 상사업비·포상금 등 전라남도 예산 1억1500만원을 확보하는 실속도 챙겼다.
정부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매년 정부업무평가기본법에 따라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작년 한 해 동안 수행한 국가위임(보조)사무, 국가주요시책 추진성과 등을 평가한다.
평가는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 등 5대 국정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국책사업 추진에 있어 각 지자체 참여도와 달성도 등 122개 표준지표를 적용한다.
나주시는 광역시·도 평가 결과를 토대로 전라남도에서 실시한 22개 시·군별 실적 평가에서 정량지표 63개 중 50개 지표에서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장운동경기부 활성화 △문화가 있는 날 정책 추진 △기후변화 적응 관련 광역지자체 노력 △환경미화원 근무환경 개선 △여성농업인 육성·지원 등이 정성평가 우수사례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노인일자리 창출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지역물가 안정관리 △결핵신환자 치료 △해외입국자 추적관리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체감시책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나주시는 합동평가 실적 상승을 위한 보고회 개최를 통해 지표별 실적 점검을 매월 실시하는 한편 국정과제 추진을 위한 공직자 역량 강화 컨설팅, 정성지표 우수사례 발굴 등에 힘쓰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 시청 이화실에서 박봉순 부시장 주재로 내년도 정부합동평가 대비 추진상황 2차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자체 실적점검 결과 정량지표 79개 중 66개 지표에서 목표 달성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돼 내년도 순위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강인규 시장은 “매년 실시되는 지자체 평가 중 가장 공신력 있는 정부합동평가 도내 5위 달성은 호남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우리 시 행정 역량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성과다. 부진한 실적 분석을 통한 실질적인 제고 방안을 적극 강구하고 내년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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