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바다에서 맨손으로 어패류를 잡던 60대 관광객이 갯골에 빠져 고립됐다 구조됐다.
지난 17일 오후 10시께 전북 군산시 신시도에 위치한 신시대교 아래에서 A모 씨가 해루질 도중 갯벌에 생긴 골짜기인 갯골에 발이 빠졌다.
A 씨는 갯골에 빠진 뒤 플라스틱 부유물을 부여잡고 표류하던 A 씨는 때마침 인근을 지나가던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산해경 새만금파출소 순찰구조팀은 7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뒤 1㎞를 헤엄쳐 A 씨를 가까스로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주변 수심이 얕아 순찰정으로는 접근이 어려워 수영으로 현장에 접근해 구조했다"며 "해루질을 할 때는 물 때 알람을 꼭 맞춰두고 휴대전화와 구명조끼, 호루라기 등 안전 장구도 꼭 챙겨가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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