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강원도의 상생 발전을 논의하는 국가 균형발전 토론회가 원주에서 개최된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강원 원주을·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은 “국가균형발전행정수도완성TF와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남북평화시대 한반도 수도, 강원도의 미래’ 토론회가 18일 오전 10시 원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방도시 발전을 통한 수도권 과밀화의 해결책을 모색하고 강원도와 수도권의 상생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공통 목표 및 전략 등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최근 강원도의 인구수가 전국 3%에 머무는 등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으나 반대로 전체인구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정주해 사실상 포화 수용상태에 직면한 만큼 인구 유입 및 분산을 위한 다양한 균형발전 방안이 토론회에서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회 기조 발제는 류종현 강원연구원 선임위원이 ‘다극 분산형 국토시대, 강원도 미래 발전전략’을 주제로 메가시티 도입을 통한 수평적 국토체계 구상과 강원특별광역권 설정을 통한 북방평화경제 중심지 도약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송기헌 의원이 좌장을 맡고 김현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원장, 김태환 국토연구원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장, 송영훈 강원대학교 통일강원연구원장, 성조환 강원TP 융복합혁신지원센터장, 이기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이경희 강원도 정책기획관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국가균형발전행정수도완성TF 단장인 우원식 의원과 부단장 박범계 의원을 필두로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국토 다극화 체제 구축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 순회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일 대구를 시작으로 최근 서울과 부산에서 토론회를 마쳤다.
토론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칙에 따라 관계자와 언론 등 최소 인원 참석만이 허용되는 가운데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행사 이후 더불어민주당 유튜브 채널 씀TV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송기헌 의원은“참여정부가 기획한 원주 혁신도시 기업도시가 본연의 출범 목적인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토론자의 제언을 경청하겠다”며, “원주시의 정주여건을 크게 개선해 지역 인구유입과 수도권 상생 발전을 도모하도록 의정활동에 충실히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기헌 의원은 이광재 국회의원(강원 원주갑·국회 기획재정위원회)과 함께 ‘혁신·기업도시 발전을 위한 의원 모임’을 지난 7월 구성해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고안 및 입법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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