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이 방송에서 ‘달인’ 캐릭터로 유명한 개그맨 김병만을 주인공으로 하는 프로그램의 촬영지로 명소화 될 전망이다.
양양군 현북면 중광정리는 현재 디스커버리 채널의 ‘땅만 빌리지’ 프로그램 촬영장으로 2022년까지 사용 예정이다.
양양군은 17일 오후 양양군청에서 스튜디오 디스커버리(주) 정일훈 대표와 담당 PD, 개그맨 김병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고 프로그램 종료 시까지 상호 협력해가기로 했다.
엔터테인먼트 채널로 새롭게 출발한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준비 중인 ‘땅만 빌리지’는 현북면 중광정리에 예쁜 집을 짓고 마을을 만들어 가는 스타들의 마을 운영기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SBS '정글의 법칙'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정순영 PD와 개그맨 김병만이 다시 한 번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현재 10월 중 매주 방영을 목표로 촌장을 맡은 김병만과 더불어 김구라, 윤두준, 유인영 등이 출연해 집을 만들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시청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촬영지인 현북면 중광정리는 주변에 긴 백사장과 하얀 파도가 부서지고, 이국적인 풍광이 펼쳐진 서핑 전용 해변, 힐링존 등을 갖춘 서피비치와 기암절벽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하조대 등이 위치한 곳으로 연중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양양군은 적극적인 업무 협력을 통해 촬영장을 관광 명소화하고, 지역 개발 및 투자를 촉진시킨다는 계획이다.
배용직 관광과장은 “방송사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지역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관광 명소화할 수 있도록 문화 콘텐츠 제작 및 여행, 레저 사업 등의 다양한 협업을 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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