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연구원(원장 최승운)과 (사)환경생태기상ICT융합포럼(이사장 남상호)은 국립공원의 과학적 공원관리를 위한 생태계 실시간 관측 네트워크 플랫폼 추진을 위한 기부협약을 17일 강원 원주 국립공원연구원 본원에서 했다.
국립공원연구원은 2009년부터 기후변화가 국립공원 자연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 해오고 있다.
특히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하는 아고산생태계의 환경변화와 구상나무와 같은 상록침엽수 생육을 관측해 오고 있다.
(사)환경생태기상ICT융합포럼은 2009년 KEON(Korea Ecological Observatory Network) 연구회로 발족해 환경, 생태, 기상, ICT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국가 미래비전수립을 위한 정책개발 및 관련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포럼으로 융복합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위탁받아 국민대학교(대표 김은식교수)에서 수행한 ‘기후변화에 따른 한국 아고산 생태계 모니터링을 위한 관측 네트워크 기반 플랫폼 기술 개발’ 관련 장비 및 자연환경통합시스템을 국립공원공단으로 이전해 관측 자료의 공유를 통한 연구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 기관의 협력이 본격화되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생태계가 우리나라 기후위기에 대한 ‘신호등’이자 ‘경고등’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기후변화 모니터링 관측 네트워크 플랫폼을 국립공원 6개 공원 아고산대로 확대하고, 대피소를 활용한 아고산대 기후변화 스테이션 구축, 실시간 관측 장비 설치 등 아고산대 기후변화 대응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최승운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연구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가 기후변화 적응 대책을 충실히 이행하여 기후변화로 위기에 처한 동식물의 피난처인 국립공원의 생물다양성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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