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 이하 공사)는 항만 내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근로자 쉼터 6개동을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항만근로자 쉼터의 이름은 ‘포레스트(POREST)’로 항만이라는 뜻의 ‘PORT’와 쉼이라는 뜻의 ‘REST’, 두 개의 단어가 합쳐진 것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포레스트는 혹한기나 혹서기 시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대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20피트(ft) 컨테이너를 개조해 제작했으며, 근로자들의 이동편의를 고려해 부두 내 작업장 가까이에 설치했다.
공사는 근로자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냉난방기, 냉장고, 냉온수기 등 편의시설 뿐만 아니라 비상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소화기, 다목적용 들 것, 구조용 구명환과 심장제세동기(AED) 등 안전물품도 비치했다.
공사는 365일 항만 운영을 위해 노력하는 항만근로자들을 위해 내년까지 쉼터를 추가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유충호 물류전략실장은 “항상 여수광양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이번 근로자 쉼터 설치는 안전사고 예방 뿐 만 아니라 항만 효율성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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