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100명대 초반대를 유지하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금 100명대 중반으로 늘어났다. 지난 12일 이후 엿새 만에 다시금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로 늘어났다.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153명이라고 밝혔다. 8명의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145명이 국내 지역 발생 확진자다.
서울 62명, 인천 7명, 경기 52명 등 121명의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나왔다. 하향 안정세를 이어가던 수도권 확진자가 전날 대비 40명가량 크게 늘어났다.
서울과 경기에서 모두 최근 상황에 비해 두 배가량의 증가세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세 자릿수 초반대를 유지하던 지난 12일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11일) 세 자릿수(116명)에서 두 자릿수로 내려갔다. 이에 따라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86명(12일)-60명-81명-71명-81명(16일) 등 두 자릿수를 꾸준히 유지했으나 이날 다시금 세 자릿수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이전까지 사흘 연속 100명대 초반의 신규 확진자 집계 수치는 다시금 100명대 중반으로 불어났다.
8명의 해외 유입 확진자를 유입 지역별로 보면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6명, 아메리카에서 2명이었다.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3명이었다. 유입 국가별로는 우즈베키스탄 4명, 필리핀 1명, 인도네시아 1명, 미국 1명, 캐나다 1명이었다.
위중·중증환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160명이었으나, 사망자가 5명 늘어났다. 누적 사망자 수는 372명(치명률 1.64%)이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2657명이며 3046명이 해외 유입 확진자다. 이날 233명이 격리 해제돼 총 격리 해제자는 1만9543명으로, 총 확진자의 86.3%다. 현재 2742명이 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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