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은 15일 집무실에서 지역내 절삭기계 제조업체 두산공작기계㈜ 김재섭 대표이사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두산공작기계㈜는 1976년 7월 현 위치에서 공작기계 공장을 준공한 후 대우중공업, 대우종합기계, 두산인프라코어를 거쳐 지난 2016년 4월 공작기계 사업부문이 MBK파트너스에 인수되면서 두산공작기계㈜로 출범했다.
이후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절삭가공 기계분야 1위를 유지하며 연간 1조원이 넘는 매출과 10%전후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있다.
지난달 광복절 집회 이후 두산공작기계 내 확진자 발생 시 즉각적인 선별진료소 설치해 1000명이 넘는 인원들을 통제하면서 순조로운 검사를 실시했다.
금전적인 손해에도 공장 가동을 멈추는 과감한 결단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을 줬다.
김재섭 대표는 “이번 일을 겪으면서 회사의 손실은 컸다. 하지만 현장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얼마나 중요한지 직원들의 인식 개선은 물론 단합도 됐던터라 잃은 것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며 그간의 소회를 풀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두산공작기계에서 보여준 놀라운 시민의식과 사측의 철저한 대처는 우리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본보기가 됐다. 더운 날씨에도 검사에 협조한 두산공작기계 대표를 비롯한 노동자 및 협력업체 직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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