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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내수면어업 허가 시행 1년 성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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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내수면어업 허가 시행 1년 성과 ‘톡톡’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소득 증대 등

강원 영월군은 내수면 어업허가 시행 1년의 성과를 정리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역 내 내수면 환경을 개선하고 풍부한 어족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접목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내수면 어업 허가·신고제를 본격 시행했다.

▲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 및 생태계 복원을 위한 향토어종 방류행사. ⓒ영월군


내수면어업 허가·신고제 시행 후 1년이 지난 지금 지역주민의 소득 및 일자리 창출, 어족자원보호, 불법어업 근절 등 많은 부분에서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주민의 소득 및 일자리 창출의 경우 지난 1년간 내수면 어가 30명의 조업량은 어류 4t, 패류(다슬기) 115t으로 매출액은 7억 원에 달해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다슬기 가공·유통업체를 지역 내에서 운영해 내수면어업 허가자 및 부업가구 등 약 7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원물을 2차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등 지역주민 소득증대 기여도가 높다.

이와 함께 영월군은 사업비 2억 4000만 원을 들여 냉동저장고 등 8종의 지원사업을 통해 내수면어업 기반을 조성하고 어가 소득 증대에 힘쓰고 있다.

또, 지역 내 내수면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수산자원명예감시관 37명을 위촉하고 수시로 단속에 임하고 있으며 불법어업 신고 시 행정과 경찰, 명예감시관의 합동 단속이 이루어져 효율성을 높였다.

실제로 지난 1년간 34회 단속을 실시해 그 중 19건이 단속되는 등 불법어업 근절에도 효과를 보았다.

아울러 군은 사업비 3600만 원을 투입해 불법어업 단속장비(동력보트, 적외선카메라, 고성능 써치 등)를 지원해 불법어업 근절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은 어족자원 증식을 위해 다양한 어종의 치어(쏘가리, 뱀장어, 대농갱이, 동자개, 메기) 11만 8000미를 방류했다.

강원도 내수면자원센터에서도 자체 생산한 향토어종(미유기, 뱀장어, 동자개, 곳체다슬기) 36만 4000미를 지역에 방류하는 등 많은 관심을 갖고 어족자원 증식에도 힘쓰고 있다.

김대경 농업축산과장은 “불법어업 단속을 강화하고 향토어종 치어방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족자원이 적정 분포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며 “지역 내에서 조업되는 어획물 소비촉진 방안을 모색하고 일자리 및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가공·유통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안정적인 어업기반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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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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