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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얼코리아 광양점 유통기한 지난 공산품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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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얼코리아 광양점 유통기한 지난 공산품 판매

한 마디 사과와 환불 안내도 없이 사용기간 지난 제품만 수거해

트라이얼코리아 광양점은 유통기한 약 2년(23개월)이 지난 공산품을 판매해 소비자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 14일 트라이얼코리아 광양점에서 소비자 B 씨는 자동차 용품 ‘겨울철 차량용 스노우 체인’은 판매가 26,900원에 제품을 구입했다.

집으로 돌아와 구입한 물품을 살피던 B 씨는 생산 년월이 2016년 10월이라(사용기간 생산 월로부터 2년 표기)고 표기된 것을 발견하고 광양점을 다시 찾아 항의했다.

▲ 트라이얼코리아 광양점 A모 점장이 사용기간(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확인하고 있다. 타 제품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프레시안(오정근)

이에 트라이얼코리아 A 모 점장은 사과 한마디 없이 유통기한이 지난 일부 몇 개의 제품만 수거해 사라져 무책임한 행태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 기간이 지난 제품 판매에 대한 광양점 A모 점장은 “식품에 대해서는 유통기한이 있어 관리를 하고 있지만 (자동차 용품) 등 공산품은 유통기간이 있는지(모르고)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변명했다.

특히 A 모 점장은 고객에 대한 사과 말 한마디 없이 판매하고 남은 약 4~5개의 제품을 수거해 급히 자리를 벗어났다. 등 뒤로 “환불은 되는 것이냐”라는 질문에 “그렇다” 짧게 말하며 자리를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을 구입한 고객은 “어떻게 점장이라는 사람이 쫓기듯 사과 한마디 없이 제품만 수거해 가버리는 것인지, 보통의 상식으로는 이해 가지 않는다. 일반 직원도 아니고 점장이라는 사실이 놀랍다”라고 말했다.

트라이얼의 홈페이지에는 ‘불가능은 트라이얼의 도전을 말합니다’라로 시작해 ‘전 세계의 유통네트워크를 통하여 세상에 없던 '생활의 풍요로움'을 실현합니다’라는 내용이 있을 뿐 CEO의 소비자에 대한 친절한 응대의 글은 찾아볼 수 없다. 다만 ‘저렴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고객님께 제공하고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트라이얼코리아는 지난해 7월 일본 정부의 무역보복에 따른 우리 국민의 ‘일본 제품 안 사기, 일본 여행 안 가기, NO 재팬(NO JAPAN) 운동의 ‘한일 경제전쟁’이 불붙은 가운데 “일본 기업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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