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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17년, 김정은은 전쟁에 완전히 준비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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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17년, 김정은은 전쟁에 완전히 준비돼 있었다"

우드워드와 인터뷰에서 밝혀..."당시 국방장관, 옷 입고 자고 성당에서 기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7년 미국과 북한이 전쟁 직전까지 갔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인과 인터뷰에서 이런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을 낙마시킨 '워터게이트 사건'을 특종 보도해 유명해진 우드워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을 18번(총 19번 인터뷰했으나 마지막 1번은 책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한다) 단독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분노(Rage)>라는 책을 썼고, 오는 15일(현지시간) 출간될 예정이다.

우드워드는 이 책에서 2017년 미국과 북한이 전쟁 직전까지 갔으며, 당시 국방장관이었던 제임스 매티스는 전쟁 가능성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생각해서 옷을 입고 잠을 잤으며 워싱턴 국립 대성당에 기도하러 자주 갔었다고 말했다고 썼다고 <더 위크>가 11일 보도했다.

또 김정은은 방북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에게 전쟁 준비가 돼 있다는 취지의 말을 했고 트럼프도 김 위원장으로부터 그런 말을 들었다고 <연합뉴스>가 13일 보도했다. 트럼프는 지난해 12월 13일 우드워드와 인터뷰에서 김정은은 미국과의 전쟁을 예상했다면서 "그는 완전히 준비돼 있었다"고 말했다 한다. 트럼프는 그러나 현재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우드워드는 이 책에서 트럼프와 김정은이 주고 받은 친서 27통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중 25통은 보도된 적이 없다고 한다. 두 정상은 2019년 2월 하노이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에도 친서를 주고 받았고, 이런 과정을 통해 트럼프가 그해 6월 30일 판문점을 찾아 김정은을 만나게 됐다고 한다. 트럼프는 미국 대통령 중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은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하지만 그 이후로 미국과 북한의 협상은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한때 트럼프가 오는 11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판세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하기 위한 '옥토버 서프라이즈' 중 하나로 김정은과 정상회담 등 북한 문제가 거론되기도 했지만, 현 시점에서는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인다. 트럼프는 지난 10일 트위터에 "김정은은 건강하다. 절대 그를 과소 평가하지 말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곧 출간될 밥 우드워드의 신간 ⓒCNN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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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홍기혜

프레시안 편집·발행인. 2001년 공채 1기로 입사한 뒤 편집국장, 워싱턴 특파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삼성왕국의 게릴라들>, <한국의 워킹푸어>, <안철수를 생각한다>, <아이들 파는 나라>, <아노크라시> 등 책을 썼습니다. 국제엠네스티 언론상(2017년), 인권보도상(2018년), 대통령표창(2018년) 등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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