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최근 오는 2021년 낙월면 안마도 해역 관광 체험형 바다 숲 조성을 위해 현지 해역 조사를 완료했다.
11일 영광군은 “해역 특성에 맞는 해조류 이식으로 내년도 관광 체험형 바다 숲 조성을 위해 해저 형태 및 자생 해조류 조사와 스킨스쿠버 포인트 조사 등의 수중 탐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군은 안마도 해역 일원에 관광 체험형 바다 숲이 조성되면 해양 생태계 자연 보전과 더불어 스킨스쿠버 포인트 활용 등의 체험 관광자원 확보는 물론 해양생물 산란 보육장 조성과 더불어 수산자원증식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영광군이 오는 2021년 본격 추진하는 바다 숲 조성 사업은 안마도 섬 주변에 해조류가 부착하기 좋게 특수하게 제작된 소형 암반에 전복 해삼 등 저서성 어패류가 좋아하는 다시마 모자반 곰피 등의 해초류를 인공 이식하는 사업이다.
군은 바다 숲 조성 사업으로 전복 해삼 등 어업인 소득과 직결되는 어패류를 섬 주변에서 상시 관리 채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을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군 해양관리과 수산자원팀 관계자는 “앞으로 안마도 바다 숲 조성과 함께 불가사리 성게와 같은 해적 생물의 구제작업과 해저 생태조사를 위해 신규 시책으로 스킨스쿠버 전문 인력 육성 등 사후 관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준성 군수는 “낙월면 안마도 연안에 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처음으로 시도하는 관광 체험형 바다 숲 조성 사업을 통해 해양 환경 개선은 물론 수산 자원 증강을 통한 실질적인 어민 소득 향상이 될 수 있도록 효율적 자원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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